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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화재주의보 발령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12 1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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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2005년 9월 이전 생산 뚜껑형 제품 리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정부가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화재주의보를 발령했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니아딤채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모델이다. 작년 12월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일부 부품이 노후화 해 합선빈도가 높다. 최근 5년 동안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김치냉장고 화재 296건 중 239건(80.7%)이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다.

위니아딤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해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즉시 위니아딤채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에 접수해 수리 등 신속히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기준 리콜 대상 제품 중 리콜 완료율은 45.2%에 불과하다. 정부는 작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리콜 대상 제품에서 발생한 화재를 50여건으로 추정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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