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이재환)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무료 글꼴 3종을 선보이며 중소 개발사 및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스토어가 개발한 글꼴 3종은 ‘원스토어 모바일고딕 제목체’, ‘원스토어 모바일고딕 본문체’와 ‘원스토어 모바일POP체’다.

제목체는 모바일 환경에서 시선을 끌어당기기 적합한 제목용 서체다. 유튜브 썸네일이나 템플릿 내 강조하고 싶은 문구에 활용하기 좋다. 본문체는 보다 긴 글에서 활용됐을 때 가독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POP체는 손글씨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한 서체로 온라인 프로모션에 활용하기 좋다.

원스토어는 “이번 무료 글꼴 제작 및 배포는 원스토어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업계와의 상생 지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다. 원스토어는 중소 개발사가 높은 비용과 활용도가 제한된 서체로 인해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3종 모두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글꼴 라이선스를 개방했다.

또한 웹페이지를 보는 사람의 컴퓨터에 글꼴이 설치 되어 있지 않아도 폰트가 적용된 상태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저용량 버전의 웹폰트도 함께 공개했다.

원스토어는 이번 무료 글꼴 공개를 기념해 ‘원스토어 글꼴 좋다’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은 원스토어의 무료 글꼴 소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공개와 글꼴을 활용한 게임 이벤트 및 굿즈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지금껏 여러 기업에서 발표한 서체는 기업의 아이덴티티가 강하게 반영 돼 활용성이 제한되거나, 상업 용도로의 활용이 불가능한 등 실제로 활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며 “원스토어의 무료 글꼴을 활용해 많은 개발자들과 콘텐츠 제작자들이 완성도 높은 모바일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