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한 공공데이터 활용 신청이 2021년 4월 기준 2600만건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오픈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자동변환 서비스를 통해 공공데이터포털의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생성 또는 취득해 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창구다. 지난 4월 기준 총 733개의 행정·공공기관에서 5만6000여개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작년 포털을 이용한 방문자는 일평균 1만679명이다. 공공데이터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오픈API 활용을 신청한 건수는 4월말 기준 2639만건으로 2013년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 시기에 비해 1896배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활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공공데이터 오픈API 자동변환 서비스를 도입한다. 기관 담당자들이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한 오픈포맷(CSV) 파일데이터를 오픈API로 자동 변환해 민간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포털에 등록된 4만7000여건의 파일 데이터를 오픈API로 변환해 개방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디지털 경제와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 자원으로 공공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실에서 각 공공기관들의 노력화 협업의 결과로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이 더 활발해지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는 수요자가 원하는 공공데이터를 보다 쉽게 찾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및 접종실적을 개방한 데 이어 5월14일에는 1만3000여개 위탁의료기관 데이터를 추가 개방했다. 작년부터 코로나19 대응 및 극복을 위해 ▲공적마스크 판매정보 ▲선별진료소 ▲백신예방접종센터·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실적 등 데이터를 개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