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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제조기술 플랫폼 역량 인정받아

강민혜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응용 소재들을 활용하여 각종 피부 유해인자(피지, 노폐물, 화장료 잔여물, 미세먼지, 블루라이트 등)를 제거하고 방어하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응용 소재들을 활용하여 각종 피부 유해인자(피지, 노폐물, 화장료 잔여물, 미세먼지, 블루라이트 등)를 제거하고 방어하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아모레퍼시픽 독자 제조기술 플랫폼 역량이 인정받았다.

28일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안세홍)은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발표상·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대회는 27일 웨비나로 진행됐다.

우수발표상은 이현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이 받았다. ‘미세먼지 흡착용 다공성 복합 분체(AP Sphere) 소재 개발(Design of porous microspheres for adsorption of PM2.5)’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독자 제조기술 플랫폼(기술 대외비)으로 개발한 다공성 복합 분체(앱 스피어, AP Sphere) 미세먼지 흡착과 제거 성능에 관한 연구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앱 스피어로 모공 속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이온 결합으로 고정, 클렌징 가능한 실용적 솔루션을 개발했다. 비교실험으로 미세먼지 제거 성능 관련 정량 데이터도 확보했다.

우수논문상은 김한별 수석연구원이 받았다. ‘발효 용해물의 피부 미생물 조정 효과(Lactobacillus plantarum APsulloc 331261)’ 논문이 수상작이다. 피부 미생물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화장품 원료로 녹차유산균 발효용해물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사단법인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이어온 연구 성과를 국내 연구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또 수상으로 인정받아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최선의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968년 설립된 대한화장품학회는 한국에서 화장품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화장품 학술 단체다. 지난 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주무관청으로 사단법인 대한화장품학회로 재출범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대한화장품협회 수석부회장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스킨케어연구소장은 대한화장품협회 위원회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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