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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도 NFT 시장 진출…경매기업 서울옥션과 협업

박현영

출처=서울옥션 홈페이지
출처=서울옥션 홈페이지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미술품 경매기업 서울옥션과 자회사 서울옥션블루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분야에서 협업한다.

1일 서울옥션‧서울옥션블루는 두나무와 NFT 사업 공동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NFT 콘텐츠 발굴 및 확보 ▲블록체인 기반 기술 제공 ▲NFT 공동 사업 추진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옥션 및 서울옥션블루는 미술 콘텐츠 및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고, 두나무는 기반이 될 블록체인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신진 작가 육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확대해 예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일환으로 오는 7월 두나무가 후원하는 신진 작가 공모전도 진행한다.

서울옥션은 지난 1998년 창립 이후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 3월에는 서울옥션블루에서 운영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소투(SOTWO)와 재판매 플랫폼 엑스엑스블루(XXBLUE)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NFT 예술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업비트 외에도 블록체인 기술기업 람다256 등을 자회사로 두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윤여진 서울옥션블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FT는 그 기반이 되는 콘텐츠에 대한 전문성과 가상자산으로서의 특성을 고려한 노하우가 모두 필요한 영역”이라며 “양사가 수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NFT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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