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RM-오라클 맞손…네오버스 기반 인스턴스 도입

김도현
- 기존 x86 기반 인스턴스 대비 가성비 98% 향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ARM과 오라클이 협업한다. 오라클은 ARM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성능 향상에 나선다.

1일 ARM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ARM 기반 인스턴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버기 ARM 인프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ARM의 네오버스 플랫폼은 새로운 인프라 컴퓨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네오버스의 영향력은 지속 확대할 것이다. 기존 아키텍처들보다 우수한 성능과 낮은 전력 소비의 이점을 제공하는 부분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OCI는 업계 최초 80코어 ARM 기반 서버 시스템온칩(SoC)이자 최신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위한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앙처리장치(CPU)인 암페어 알트라를 시장에 선보인다. 코어 시간당 0.01달러의 낮은 비용과 1개부터 80개 CPU까지 규모 조절이 가능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성능적 이점 중 일부는 이미 NGINX에서 확인할 수 있다. x264 비디오 인코딩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테스트한 결과 새로운 ARM 기반 OCI 암페어 A1 클라우드 인스턴스는 기존 x86 기반 인스턴스 대비 최대 98% 향상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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