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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금융그룹, 올해 IT투자 4966억원…손병환 회장 "DT 가속화로 시장 주도"

박기록
(사진)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은 지난 31일, 첫 번째 디지털 현장경영 계열사로 NH농협캐피탈을 택했다. 여의도 소재 NH농협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시스템 오픈 행사에서 이원삼 농협정보시스템 전무이사, 현신균 LG CNS 부사장, 박태선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준우 농협캐피탈 노동조합 지부장, 김기형 농협캐피탈 부사장, 장미경 농협캐피탈 부사장, 김원택 KPMG 전무(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NH금융지주)
(사진)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은 지난 31일, 첫 번째 디지털 현장경영 계열사로 NH농협캐피탈을 택했다. 여의도 소재 NH농협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시스템 오픈 행사에서 이원삼 농협정보시스템 전무이사, 현신균 LG CNS 부사장, 박태선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준우 농협캐피탈 노동조합 지부장, 김기형 농협캐피탈 부사장, 장미경 농협캐피탈 부사장, 김원택 KPMG 전무(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NH금융지주)
- 손병환 회장, NH농협캐피탈 '차세대시스템' 구축 임직원 격려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이 농협캐피탈 차세대시스템 오픈 행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DT 가속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주문했다.

9일 NH금융지주사는 손병환 회장이 농협금융의 디지털 사업 목표인 '고객이 체감하는 올 디지털(All-Digital)'구현을 위해 직접 나섰으며, NH금융 계열사의 DT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우수 조직과 임직원을 격려하는 ‘디지털 현장경영’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농협금융, 소비자보호 및 디지털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연간 약 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농협금융은 올해 디지털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은행 3,200억원, 농협생명 484억원, NH투자증권 469억원 등 총 4966억원을 IT부문에 투자해 고객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거래량에 대응하기 위해 MTS 시스템 성능 개선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작년 말부터 두 차례에 걸쳐 주전산시스템 및 MTS 서버를 증설하는 등 동시접속자 6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이미 조치를 마친 상태지만, 선제적으로 100만명 수준까지 처리 용량을 증설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손 회장은 디지털 현장경영을 통해,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불편 요소를 해소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관련하여 손 회장은 지난 31일, 첫 번째 디지털 현장경영 계열사로 NH농협캐피탈을 택했다.

손 회장은 농협캐피탈을 찾아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에 이어 곧장 모바일 앱 개발에 착수하는 캐피탈 DT추진 부서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시스템 개편에 따른 고객 불편사항은 없는지 직접 점검했다.
농협캐피탈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지난 2월말 오픈한 후 3개월에 걸친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농협캐피탈은 업계 최초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IT시스템을 구축, 최고 수준의 IT서비스 환경을 갖췄으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 회장은“농협금융은 선제적으로 IT인프라에 투자하고, 고객과 임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DT추진을 통해 시장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계열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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