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들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보안기업 이지서티가 ESG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개인정보 보안 전문기업인 이지서티는 개인정보 접속기록 솔루션 ‘유비아이 세이퍼-PSM(UBI SAFER-PSM)’과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솔루션 ‘아이덴티티 실드’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 이후 급증한 제품 수요에 대응하는 데 힘쏟고 있다.
보안기업, 그중에서도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이지서티의 경우 사업이 ESG의 사회(Social)와 맞닿아 있다. 이지서티는 여러 기업·기관이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한 상태에서 데이터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이용해 가명·익명처리 솔루션 아이덴티티 실드를 지원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데이터 바우처, 클라우드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관련 법 개정으로 관심이 높아진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 데이터센터를 신설했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기업의 가명·익명처리 수요에 부응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적인 영역 외의 ESG 부문 확대에도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서티는 작년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와 함께 ‘한전 애너지밸리 조성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신재생 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전력생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올해 강남으로 사옥을 이전한 이지서티는 전 직원 연봉을 인상하고 사내 대출 지원을 제도하는 등 직원 복지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준비함으로써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이저서티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