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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이어 지상파3사도 VOD 가격 인상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CJ ENM에 이어 지상파3사도 주문형비디오(VOD) 가격을 오는 18일부터 인상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 3사 및 케이블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KBS MBC SBS 지상파3사 VOD 가격은 약 33% 오른다.

KBS는 SD화질 550원~1100원, 고화질(HD) 1650원에서 각각 1650원, 2200원(부가세포함)으로 변동된다. MBC와 SBS의 경우 SD화질 550원~1100원, HD화질 165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된다. 초고화질(UHD) 다시보기는 기존과 동일한 2750원이다.

가격인상은 오는 18일부터 이뤄진다. 이날부터 방영되는 신규 프로그램 및 회차는 2200원으로 판매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전에 방영돼 현재 서비스 중인 프로그램은 최신 방영작부터 순차적으로 가격 변경된다.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 가격 변동은 없다.

앞서, CJ ENM도 지난 4월1일 VOD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지상파3사 VOD 가격 변동의 경우, CJ ENM과 동일한 금액으로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IPTV 측은 “KBS MBC SBS 지상파3사 콘텐츠 공급정책 변경 요청에 따라 VOD 단건 가격이 인상됐다”며 “이번 지상파 VOD 가격 인상은 IPTV3사, OTT, 케이블TV 등 모든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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