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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프로2’에 건강 관리 기능 포함

백승은

애플 '에어팟프로'

- ‘모션 센서’ 부착 가능성…운동 기록 측정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무선이어폰 ‘에어팟프로2(가칭)’에 건강 데이터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케빈 린치 애플 기술 부문 부사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에어팟에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의 건강 관리 관련 기술은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심박수 모니터’ 기능이 대표적이다. 폰아레나는 애플워치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에어팟 모델에도 향상된 건강 관리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에어팟프로2에 관련 기능이 장착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블룸버그는 애플이 2022년 출시 예정인 에어팟프로2에 ‘모션 센서’를 부착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모션 센서는 운동 추적 기능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운동 시 운동 시간을 측정하고 칼로리 소모 정도를 나타낸다. 걸음 수와 심박수 변화도 볼 수 있다. 운동 중 위치뿐만 아니라 거리와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모션 센서 부착과 건강 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케빈 린치 부사장은 “앞으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더 많은 애플 기기에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애플은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빠진 '에어팟3(가칭)' 출시를 앞두고 있다. ANC 기능이 없는 만큼 에어팟프로 시리즈보다 출고가가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 출시가 유력하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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