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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CU·할리스커피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6-28 1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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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오늘부터 CU, 도미노피자, 할리스커피, 교보문고 등 국내 대형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비트코인(BTC)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28일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트코인 지원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해치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가능했다. 해치랩스의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인 ‘헤네시스 월렛’을 페이코인 앱 내에 구축한 방식이다.

비트코인 보유자는 페이코인 앱 내에서 비트코인 지갑을 생성한 뒤 지갑으로 코인을 보내면 된다. 이후 결제에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결제 시 비트코인은 페이코인(PCI)으로 즉시 전환된다. 전환 시에는 오라클 솔루션 체인링크의 가격 지표를 기준으로 활용한다.

사용자 입장에선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셈이지만 페이코인의 인프라를 이용한다. 따라서 현재 페이코인의 가맹점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페이코인이 제공하는 낮은 가맹점 수수료, 고객 혜택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페이코인은 이번 비트코인 지원을 시작으로 이더리움(ETH), 아이콘(ICX)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실물결제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이번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오픈은 국내 7만개, 해외 3000만개의 페이코인 사용 가맹점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논의 중인 국내외 대형 거래소 상장, 할리스커피 등 결제 인프라 확장을 통해 페이코인의 결제 환경을 강화하겠다”며 “비트코인 지원을 통해 페이코인이 기반으로 삼고 있는 블록체인의 유용성도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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