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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확보 위해 앱 편의성 개선

강민혜

(왼쪽부터) 카카오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 보건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 총괄.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왼쪽부터) 카카오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 보건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 총괄.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확보 관련 사업 편의성 증대에 나선다.

30일 보건복지부(복지부)·한국의료정보원(의정원)은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인 이른바 ‘마이 헬스웨이’ 사업 관련, 국민의 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의 건강기록’ 앱 업그레이드 목적으로 카카오·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협약식을 맺었다.

(그래픽=보건복지부 제공)
(그래픽=보건복지부 제공)

나의 건강기록은 복지부·의정원이 지난 2월 건강보험공단의 진료이력·건강검진이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투약 이력,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이력 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조회·저장·활용하도록 만든 앱이다.

다만 일각의 불편이 있어 카카오·네아버 아이디로 건강기록 앱에 로그인하도록 오는 9월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기간 내 아이폰 버전 출시·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 등을 병행 추진한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익숙한 민간서비스를 공공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건강정보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진료기록, 개인신체정보(lifelog)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 의료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2022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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