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는 9월 상업 및 소형 전산실용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제품군의 신규 모델 ‘에코스트럭처 43U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코스트럭처 43U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에코스트럭처 IT’ 소프트웨어(SW) 및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엣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이 파트너와 함께 중요 인프라 장치를 직접 원활하게 관리하거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를 활용해 이를 대신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규 모델은 정보기술(IT) 솔루션 공급자, 은행, 소매, 의료, 정부 및 교육을 비롯한 여러 업종에 걸친 IT 전문가를 위해 개발됐다. 24시간 정밀 냉각 기능이 없는 저밀도 애플리케이션(앱)과 환경과 IT 클로젯 및 사무실 공간과 같은 민감한 IT 환경을 위해 설계됐다.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적인 냉각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스템의 실시간 요구에 따라 ▲액티브 모드(Active) ▲에코모드(Eco) ▲긴급 모드(Emergency) 등 3개 냉각 모드가 자동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되고 랙 내부의 고온 현상을 방지한다. 최대 36U의 사용 가능 공간을 제공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일체형인 이번 모델의 경우 특별 제작된 IT 룸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설비 투자 비용을 최대 48%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장 엔지니어링 비용을 최대 40% 절감하고, 유지관리 비용 7%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관리 사업부 장 바티스트 플라그 부사장은 "에코스트럭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연결된 물리적 인프라를 통해 복원력과 보안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관리 플랫폼을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해 설비 설계 및 구현을 용이하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