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KB국민카드, ESG 경영 강화…종로구와 친환경 사업 맞손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KB국민카드가 종로구와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23일 KB국민카드는 종로구와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ESG 경영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 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을 구성했다. 사업 방안 협의, 시범 운영 등 6개월 간의 준비를 거친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 대응과 저탄소‧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종로구는 사업 진행을 위한 다회용 컵 제작과 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KB국민카드는 다회용 컵 세척과 임직원 사용 장려를 위한 사내 홍보 활동을 펼친다.

또 KB국민카드 본사에 있는 사내 카페와 종로구청에 위치한 ‘플러스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는 친환경 다회용 컵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1.5℃컵’으로 불리는 다회용 컵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사용한 다회용 컵은 각 건물에 비치된 반납함을 통해 수거돼 전문 세척업체에서 섭씨 110도 이상의 고열과 고압 세척, 살균 처리 후 재사용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임직원들이 다회용 컵 사용이라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사 차원의 ESG 경영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영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