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SK이노, 탄소감축 기술 확보 ‘잰걸음’

윤상호
-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 고도화 추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탄소 절감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지난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이산화탄소 활용에 관한 국제학술대회(ICCDU: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arbon Dioxide Utilization)’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원장은 SK이노베이션 탄소 활용 기술을 소개했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기술 ▲폐플라스틱 재활용 열분해유 및 해중합 기술 ▲폐배터리 재활용 BMR(Battery Metal Recycle)기술 등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석유공사 동해가스전 활용 CCS사업 국책과제를 수주했다. 2025년부터 연간 40만톤 이산화탄소를 동해가스전에 저장하는 것이 목표다. 유럽연합(EU) 리얼라이스(REALISE) 프로젝트도 참여했다. CCS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다. 2023년 4월까지 진행한다.

또 SK텔레콤은 폐배터리에서 수산화리튬(LiOH)을 회수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리튬을 분리하면 니켈 코발트 망간 추출이 보다 쉬워진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입각해 지속 가능한 생존과 성장을 위해 ‘탄소 사업에서 그린 중심의 사업’으로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 이슈 해결을 위해 글로벌 산학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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