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프트웨어(SW) 기업 어도비가 자사 ‘어도비 도큐먼트 서비스’의 신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도비 PDF 익스트랙트 API’와 ‘어도비 도큐먼트 제너레이션 API’다.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이후 어도비 도큐먼트 서비스의 개발자 가입율은 80% 이상 증가했다. 어도비 도큐먼트 서비스와의 통합도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개발자는 PDF 내 모든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동적 데이터를 포함한 문서를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어도비가 새롭게 공개한 어도비 PDF 익스트랙트 API는 PDF 내 콘텐츠와 데이터의 ᄈᆞ른 분석과 추출을 지원한다. PDF로 제작된 문서의 구조를 분석한 뒤 텍스트, 표, 이미지 등 PDF에 포함된 모든 요소를 추출하는 클라우드 기반 API다. 특정 플랫폼에 대한 제한 없이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와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다.
기업은 어도비 PDF 익스트랙트 API를 통해 머신러닝 모델, 분석, 인덱싱, 스토리지 등에 사용할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출할 수 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자연어 처리(NLP) 등의 기술을 접목해 다운스트림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뿐만 아니라 PDF 콘텐츠를 다양한 미디어에 재배포할 수 있다.
이와 함꼐 공개한 어도비 도큐먼트 제너레이션 API는 동적 데이터가 포함된 문서를 쉽고 빠르게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생성하는 것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템플릿을 맞춤 제작하고 동적 데이터를 포함한 워드 또는 PDF 형식의 문서도 생성할 수 있다. 어도비 도큐먼트 제너레이션 API는 어도비 사인(Adobe Sign)과 통합되어 전자 서명 기능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