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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3세대 폴더블폰, 새롭고 신나는 경험 제공”

윤상호
- 개방성과 보안 공존 가능…고객 결정권 보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의 3세대 접는(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에게 강화된 내구성과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한다.”

27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사진>은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8월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2종을 발표한다. 스마트시계와 무선이어폰 신제품도 선보인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모든 활동 그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라며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항상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해 더 많은 사람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발표할 폴더블 제품 역시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 시리즈는 가로로 접는 폰이다. 펼치면 태블릿처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세로로 접는 폰이다.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노 사장은 “새로 발표될 갤럭시Z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와 소통, 창작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갤럭시Z플립 후속작은 더욱 유려한 스타일과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췄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제품은 사생활 보호 수준을 높였음을 암시했다.

노 사장은 “‘개방성’과 ‘보안’을 상호 배타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라며 “보안에 대한 고객의 걱정을 낮추고 고객 스스로 원하는 모바일 경험을 선택하고 원하는 정보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앱과 데이터·프라이버시에 대한 결정권 또한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S펜 확장으로 생명력을 이어간다.

노 사장은 “차세대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소개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도 기대해 달라”며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생태계 미래도 소개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력을 확대했다.

노 사장은 “세상은 개방형 생태계와 믿을 수 있는 모바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연결성의 시대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라며 “구글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앱과 서비스를 최적화해 더욱 풍성한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3세대 갤럭시Z 폴더블폰에서는 한층 최적화된 앱 사용 경험을 선사하고자 많은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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