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반 마켓플레이스 오리진프로토콜이 자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플랫폼 ‘NFT 런치패드’에 ‘NFT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지난 2월 자체 NFT 경매 서비스인 ‘오리진 NFT 런치패드’를 출시하며 NFT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NFT란 토큰 1개의 가격이 일정한 일반 가상자산과 달리, 토큰마다 고유의 가치를 지닌 것을 말한다. 때문에 예술품, 게임 아이템처럼 희소성이 중요한 작품에 쓰이며 소유권은 블록체인 상 기록으로 입증된다.

그동안 오리진 프로토콜은 창작자 친화적인 환경에서 NFT 경매 서비스만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NFT 마켓플레이스는 경매는 물론 2, 3차 거래를 지원한다. NFT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창작자는 NFT의 2, 3차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얻어갈 수 있다. 또 구매자는 NFT 재판매를 위해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는 편의를 누릴 수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오리진 프로토콜은 설명했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그동안 NFT 런치패드를 통해 세계적인 DJ인 블라우(3LAU), 그래미 어워드 힙합 뮤지션 루페 피아스코(Lupe Fiasco), 밴드 ‘원 리퍼블릭’의 리더인 라이언 테더(Ryan Tedder)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해 NFT를 발행하고 판매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인 패리스 힐튼이 오리진 프로토콜의 투자자이자 자문으로 합류했다.

밀라 최(Mila Choi) 오리진 프로토콜 한국 지역 총괄은 “보다 향상된 기능을 갖춘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통해 더욱 인기있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NFT 시장에서의 오리진 프로토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