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중소 판매자들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는 영국과 캐나다에 자체 글로벌 통합 배송 시스템 ‘eGS(eBay Korea Global Shipping Program)’ 스탠다드 배송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eGS는 지난해 5월 이베이코리아가 선보인 전세계 통합 배송 시스템이다.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갖춘 배송사들과 직접 운임 계약을 맺고 국내 이베이 판매자 대상으로 운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합리적인 ‘스탠다드’ 서비스와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익스프레스’ 서비스가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캐나다, 영국 지역 배송 서비스는 스탠다드 서비스로 가성비 높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
캐나다와 영국 지역 배송시 eGS 스탠다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일반 국제운송을 활용했을 때보다 중량 1kg 기준 평균 5000원 이상 저렴해 운임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스탠다드 서비스 기준 평균 배송일은 최대 14일이다. 이베이 셀러라면 홈페이지 내 주문 정보 자동 연동 및 배송 신청이 가능하다. 국내 택배 픽업 신청, 수출 신고 번호 등록, IOSS(유로통관고유번호) 자동 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실 이중복 실장은 “이번 eGS 서비스 오픈으로 영국,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판매자들을 비롯해 특히 브렉시트로 까다로워진 영국 배송에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