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상장한 '라인 가상자산' 링크, 상승세로 출발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네이버 계열사 라인의 가상자산 ‘링크(LINK)’가 13일 빗썸에 상장됐다. 상장 직후 가격은 상승세로 순항하는 모습이다.
13일 오후 2시 빗썸 비트코인(BTC) 마켓 기준 링크 가격은 전일 대비 6.65% 오른 0.003656BTC로, 한화 19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기업의 가상자산인 만큼 국내에서도 구매 수요가 있었으나, 라인은 그동안 자체 설립한 거래소에만 링크를 상장해왔다. 일본에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 라인 비트맥스, 라인 자회사 LVC가 미국에서 설립한 비트프론트 등이다.
이번 빗썸 상장으로 국내에서의 수요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링크는 라인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상에서 기축통화로 쓰인다.
현재는 링크가 일본에서 가장 활발히 쓰이고 있다. 라인이 일본에서 링크를 활용한 서비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인 스코어, 라인 증권 등 일본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링크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최근 일본 거래소인 라인 비트맥스에서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마켓을 오픈하기도 했다.
라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링크의 사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토큰이코노미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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