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아톤, 은행·증권사 이어 보험사에도 모바일 OTP 공급··· 금융 시장 공략 박차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권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있는 아톤이 은행,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로도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18일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신한라이프에 소프트웨어(SW) 기반 보안매체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톤은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증권, KB증권 등 여러 제2금융권 및 증권사에 공급한 바 있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사 첫 고객 사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한라이프 애플리케이션(앱)은 아톤의 모바일 OTP를 적용해 금융 거래 시 인증수단을 강화한다.

아톤의 모바일 OTP는 금융 거래 시 작동하는 사용자 추가 인증 수단이다. 별도의 실물 보안매체 없이 OTP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인증 프로세스가 간소해져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톤이 개발한 화이트박스 기반 저장매체 솔루션 ‘엠세이프박스(mSafeBox)’를 적용해 스마트폰에서 암호화 키와 암·복호화 알고리즘이 노출되거나 유출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보안 수준을 높였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보안·인증의 수요에 대형은행 및 증권사를 주축으로 쌓아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아톤의 성장을 이루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톤은 지난 상반기 금융보안 부문 매출 급증으로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58.8%, 349.1% 증가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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