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포스코케미칼, 재생에너지로 음극재 만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8-19 13: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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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배터리 소재 공장에 태양광 패널 등 설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린다. 온실가스 감축 차원이다.

19일 포스코케미칼은 세종시 음극재공장 내 건물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용 패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패널 면적은 약 550제곱미터(㎡)다. 연간 209메가와트시(MWh) 규모 재생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지속 늘릴 방침이다. 전남 광양 양극재공장을 비롯해 배터리 소재 생산라인에 태양광 패널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를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구매거래를 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 등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포스코케미칼은 조업 과정 중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생산 설비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기술 연구 등을 통해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원 재활용도 진행해 폐기물로 처리되던 음극재공장 흑연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순환자원 인증을 취득했다. 향후 제품생산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표시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 정동길 안전환경진단그룹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공정 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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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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