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2021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가 메타버스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감대중컨밴션센터는 오는 9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라는 주제로 ‘2021 광주 에이스페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가상세계와 일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가 최신 트렌드로 부상했다. 이에 이번 전시회에서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메타버스 주제관을 마련했다.

페이스북,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로로잼, EDAT, 스노우닥, 룩시드랩스 등 메타버스 기술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버추얼 인플루언서 ▲메타버스 플랫폼 ▲패션·뷰티 ▲바이오 ▲일 이상 7개 독립된 공간을 통해 메타버스를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인공지능(AI) 음악 콘텐츠 제작사를 통해 최근 솔로로 데뷔한 가수 이소(E.SO)가 인공지능 가상작곡가 ‘Aimy Moon’이 만든 곡을 선보이는 메타버스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관람객이 그린 그림을 메타버스 미술관에 구현한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소속 디지털 휴먼 ‘로지’의 제작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영역에서는 관람객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소통하는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페이스북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호라이즌 워크룸 등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

호라이즌 워크룸은 가상공간에서 최대 16명, 영상통화의 경우 최대 50명이 만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공간제약 없이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 업무를 넘어 데이트‧공연 등 친교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시 기간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메타버스 핵심 기술과 적용 사례 등을 발표하는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CDC)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