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위믹스 토큰-클레이, 위믹스 월렛에서 맞교환한다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가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와 '카카오 코인' 클레이(KLAY) 간 교환(스왑) 기능을 지원한다.

13일 위메이드트리는 가상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에 위믹스 토큰과 클레이 간 스왑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위믹스 월렛은 위메이드트리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지갑으로, 사용자들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에서 얻은 토큰을 위믹스 월렛에 보관할 수 있다. 또 월렛 안의 DEX(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게임 내 토큰을 위믹스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월렛 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NFT 게임 아이템도 거래할 수 있다.

클레이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현재 바이낸스 등 다수 거래소에 상장돼있다. 이번 스왑 기능 추가로 사용자들은 위믹스 월렛에서 클레이와 위믹스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다른 거래소를 이용하는 대신 위믹스 월렛에서 클레이를 위믹스로 바꾸고, 위믹스가 쓰이는 블록체인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거래 수수료는 위메이드트리가 대납한다. 따라서 클레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용자도 클레이로 수수료를 낼 필요 없이 위믹스를 클레이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을 활용했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이번 기능으로 위믹스 토큰을 구하기가 더욱 쉬워졌고, 위믹스 토큰과 위믹스 월렛의 사용자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 '미르4' 글로벌에도 더욱 힘을 보태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현영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