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코인 거래소 결전의 날…‘원화마켓 종료’ 거래소는 어디?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정부가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17일(오늘)까지 폐업 여부 또는 원화마켓 종료 여부를 공지하라고 요구한 가운데,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은 있고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은 없는 거래소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기준 ISMS 인증을 획득한 가상자산사업자 목록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중 거래소는 28개로, 28개에 해당하지 않는 거래소들은 폐업이 확정됐다. ISMS 인증이 없으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상 영업신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ISMS 인증은 있으나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경우엔 원화로 암호화폐를 사고파는 ‘원화마켓’을 폐지하고 ‘코인마켓’으로만 신고하면 된다. 비트코인(BTC), 테더(USDT) 등 코인으로 암호화폐를 사고파는 식이다.
이에 거래소들은 일제히 원화마켓 종료 공지를 쏟아내고 있다.
ISMS 인증이 있는 28개 중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코인마켓으로만 신고하는 곳은 ▲프로비트 ▲플라이빗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텐앤텐 ▲캐셔레스트 ▲오케이비트 ▲코인엔코인 ▲아이빗이엑스 ▲빗크몬 ▲비블록 ▲와우팍스 등이다. 한빗코, 보라비트, 프라뱅 등은 본래 원화마켓을 운영하지 않는다.
아직 공지를 올리지 않은 곳은 ▲고팍스 ▲후오비코리아 ▲지닥 ▲에이프로빗 ▲비둘기지갑 ▲오아시스거래소 ▲플렛타익스체인지 등이다. 비둘기지갑은 지난달 원화입출금을 중단한 바 있으나 원화마켓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ISMS 인증 명단에 있는 메타벡스는 홈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일명 ‘4대 거래소’는 영업신고를 마쳤다.
아직 공지가 올라오지 않은 곳은 오늘 중 공지를 게시할 확률이 높으니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ISMS 인증을 확보하지 못한 거래소는 폐업이 확정됐으므로 자산을 빠르게 출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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