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7일 건조한 가을철 발생하기 쉬운 산업 현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기 에너지가 많이 사용되는 산업 현장 및 제조시설, 공조시설에서는 안전사고 및 대형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설명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배터리 등 산업 현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국제 표준인 IEC61439를 준수하는 저압 배전반 프라즈마, 블록셋 제품 등을 갖췄다. IEC61439 규정을 준수하는 배전반은 절연 파괴 및 과도한 온도 상승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크리프 변형으로 인한 느슨함을 방지하는 데 특화된 기술 ‘에버링크’도 보유 중이다. 이 기술은 열팽창, 크리프, 외부 진동으로 인한 느슨함이 발생할 경우 케이블에 스프링 압력 비축을 추가해 기존의 볼트를 이용한 전원 연결보다 안정적인 연결 상태를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의 소프트웨어(SW)인 ‘에코스트럭처’에 무선 열 센서 ‘이저지 TH110’을 연결해 정보를 수집, 지속적인 열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은 열 모니터링, 사전 알람, 기록 등을 통해 화재에 대응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파워 프로덕트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기 화재 방지 솔루션은 이전에는 파악할 수 없었던 내부 장비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운영과 자산 보호를 위해 화재 예방을 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