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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美 NFT 전문기업 ‘캔디 디지털’에 120억원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22 1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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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컴투스가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 기반 미국 디지털 컬렉션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Candy Digital)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컴투스는 캔디 디지털 시리즈A 투자에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 규모로 참여를 결정했다. 양사는 디지털 수집품 분야뿐만 아니라, 향후 블록체인과 게임 사업 부분에 대한 업무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캔디 디지털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스포츠 카드 등을 제작·유통하는 NFT 기업이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내셔널풋볼리그(NFL),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을 서비스한다. 이곳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수집품을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자체 NFT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최근 애니모카 브랜즈에 이어 이번 캔디 디지털까지 블록체인 사업 분야의 투자를 본격화하고, NFT 기반 디지털 컬렉션 확대와 게임 분야 연계 등 관련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FT가 도입되는 새로운 글로벌 스포츠 게임 시장을 분석하고 다양한 사업 방향을 논의, 발전시킬 예정이다.

컴투스 측은 “디지털 선수 카드와 게임을 접목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스포츠 기반 NFT 사업을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포츠 팬과 소비자들이 디지털 자산화를 통해 콘텐츠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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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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