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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픽셀·펄어비스, 게임사 공개채용 문 열렸다

왕진화

-지원자 편의, 절차 간소화 내세워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국내 일부 게임기업이 11월에 본격 들어서며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오늘(1일) 채용 소식을 알린 기업 공통점은 지원자 편의와 신속 전형 진행을 위해 서류 접수를 대폭 간소화시켰다는 점이다.

먼저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021년 하반기 경력직 공채를 진행한다. 이번 경력직 채용은 위메이드 그룹 내 7개 계열사 중심으로 80개 직무, 총 200명 규모다.

세부부분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위믹스(WEMIX) 웰렛 사업PM 등 블록체인 사업분야를 비롯, ▲DBA ▲시스템 엔지니어 ▲기술PM 등의 R&D(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한다.

또, ▲글로벌 게임사업PM ▲마케팅 ▲게임운영 등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인력과 ▲게임아트 ▲게임 프로그래밍 ▲ 게임기획 등의 게임 개발 인력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오는 30일까지 위메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위메이드는 5분만에 간단한 양식 작성, 지원서 첨부 형태만으로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 전형은 서류 심사 후 1차 실무 면접, 2차 심층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류접수 일주일 이내에 전형결과를 안내하는 등 소요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로 업무 경험과 직무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채용할 방침이며,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비대면 인터뷰도 병행한다.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첫 번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서류 전형 없이 오직 실력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채용은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매니저 직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무한대를 상징하는 엔픽셀 사명 첫 글자 ‘n’을 토대로 ‘3n(무한한 성장·무한한 학습·무한한 복지)’을 표방해 학력과 전공 등 서류 전형을 생략한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12일까지 채용 페이지를 통해 이름 및 연락처 등 최소한의 인적사항 기입만으로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기획과 아트 및 프로젝트 매니저 직군은 포트폴리오 전형을, 프로그래밍 직군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코딩 테스트 결과에 따라 면접 여부가 결정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정규직으로 입사 후 사내 교육 기간을 거쳐 업무 적성 등을 고려해 프로젝트별로 배치될 예정이다.

박세헌 엔픽셀 경영지원 총괄은 “공정한 환경에서 역량과 가능성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별도 서류 전형이 없는 채용 방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엔픽셀의 사명에 담긴 무한한(n) 도전에 함께할 지원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21년 채용연계형 겨울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캐릭터/배경모델링 ▲UI디자인 ▲웹디자인 ▲애니메이션 ▲원화 ▲TA ▲프로그래밍 ▲게임디자인 ▲글로벌서비스 ▲홍보 등 총 16개 부문이다. 대학교 졸업자 및 2022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14일까지 펄어비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 순이며, 직무에 따라 과제 전형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말부터 8주간 겨울 인턴사원으로 근무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펄어비스는 ‘펄어비스채용’ 카카오톡 채널 및 ‘펄크루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펄크루트 채널에서는 인턴십 지원 정보 및 프로그래머 직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김덕영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겨울 인턴십은 지난 상반기 채용에 이어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들에게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라며 “글로벌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희망하는 이들이 많은 관심을 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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