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오션브릿지, 3분기 영업익 30억원…전년비 254.8%↑

김도현
- 매출액 235억원…전년비 55.5%↑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오션브릿지가 지난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2일 오션브릿지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 23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55.5%와 254.8% 확대했다.

오션브릿지는 반도체용 케미칼 및 특수가스 등 재료사업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호성적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부터 장비 사업 수주를 연달아 체결한 영향이다.

자회사 제일이엔지의 설비 발주 및 납품시기 지연으로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2억원에서 30억원으로 주춤했다.

오션브릿지 관계자는 “최근 SK하이닉스 및 SK에코플랜트와 302억원 규모 수주 LOI(Letter of Internet)를 접수하는 등 올해 들어 현재까지 체결한 장비사업 수주 금액이 550억원을 넘어섰다”며 “올해부터 2차전지 분야 장비사업의 수주 및 납품이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 수주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 제일이엔지 반도체 가스공급장비 수주도 연내 발생하는 만큼 내년에는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션브릿지는 반도체용 케미칼 공급장비(CCSS)가 주력이다. 지난해부터 배터리 전해질 중앙공급장비 분야에 진출하기도 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