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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 윤구 대표, 애플 떠난다…이유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1-04 13: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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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 2018년부터 애플코리아 영업 총괄 맡아
- 구글갑질방지법 관련 정부와 갈등 이어져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코리아를 이끌던 윤구(브랜든 윤) 대표가 애플을 떠난다.

4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윤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사임을 결정하게 된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윤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이다. 이후 삼성전자 생활가전 마케팅 담당 상무로 근무했다. 2018년부터 애플코리아 영업 총괄을 맡았다.

애플코리아의 법적 대표이사는 2018년 이후 지금까지 피터 로날드 덴우드다. 그렇지만 윤 대표가 국정감사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회사를 대표해 발언하는 등 실질적인 대표이사 역할을 했다. 애플코리아는 보도자료에서는 윤 대표를 ‘애플코리아 제너럴 매니저’ 즉 한국지사 대표로 지칭하기도 했다.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구글갑질방지법’이라고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과 관해 정부와의 갈등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와 무관한 이유로 사임의사를 밝혔을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사임 일정을 비롯해 새 대표 선출과 같은 자세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 관계자는 “사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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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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