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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CEO, 애플 이사회 합류…‘건강 기술 고문’ 담당

백승은
- 헬스케어 강화 전망…내년 1월 애플로 이동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알렉스 고르스키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이사회에 선출됐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고르스키 CEO가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고르스키 CEO는 건강 관련 기술에 대한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서 레빈슨 애플 이사회 의장은 “고르스키는 오랫동안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경험을 쌓았다”라며 “이에 더해 그간 건강과 관련된 가장 시급하고 복잡한 과제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왔다”라며 고르스키 CEO의 헬스케어 관련 경력에 대해 강조했다.

애플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중심으로 건강 및 안전에 대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적용 중이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애플워치에 ‘넘어짐 감지 기능’을 도입하고 사용자 보행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애플워치뿐만 아니라 무선이어폰인 에어팟에도 건강 관련 기능을 확대한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에어팟에 체온 측정과 보청기 기능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고르스키 CEO는 “기술이 삶을 개선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애플의 믿음에 대해 오랫동안 공유해 왔다”라며 “이사회에 가입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언급했다. 고르스키 CEO는 내년 1월 CEO 자리에서 물러나 애플 리더십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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