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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 성기훈 돌아온다”…넷플릭스 “검토 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1-10 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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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세계적 흥행을 거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가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징어게임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2를 향한 엄청난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다”며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현재 시즌2를 계획하는 과정에 있다”며 “다만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 지 말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약속할 것”이라며 “(오징어게임 주인공인) 성기훈(이정재 분)은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초 CNN과 인터뷰에서 황 감독은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열어놓은 구석들은 있다”고 한 바 있다.

아직 설명되지 않은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과거와 준호(위하준 분)의 이야기, 가방에 딱지를 들고 다니는 남자(공유 분)의 이야기 등을 시즌2에서 밝히고 싶다는 전언이다.

다만 제작사인 넷플릭스의 한 관계자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즌2를) 검토하고 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며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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