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국내 사전등록을 오는 11월25일부터 받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은 넥슨이 2022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전 세계 7억명의 회원과 누적 매출 150억달러(한화 약 18억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는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1일 넥슨은 던파 모바일 관련 국내 서비스 소식을 전격 발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국내 발표 이후 다수 이용자는 던파 모바일에 대한 관심을 크게 나타내고 있다. 먼저 수동 전투에 이용자 이목이 쏠렸다. 넥슨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에는 원작 PC 게임 ‘던전앤파이터’ 고유의 빠르고 호쾌한 액션성이 담겨 있다. 각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와 이용자간 대전(PvP) 콘텐츠 등이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던파 모바일 개발진은 수동 전투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작 방식에도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전용 터치 조작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을 탑재하고, 스킬 조작 방식을 각 이용자 스타일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직접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다수 모바일게임이 자동전투를 기반으로 ‘보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가운데, 던파 모바일은 2차원(2D) 도트 그래픽 바탕으로 오락실 액션 손맛을 살려 ‘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던파 모바일은 원작 기본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모바일만이 갖춘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와 시스템을 통해, 개발진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을 즐기는 이용자 관심을 폭넓게 사로잡을 계획이다.
윤명진 디렉터가 전체 총괄을 맡고 진두지휘하는 던파 모바일에는 250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됐다. 그간 수많은 연구개발(R&D)이 진행되고, 국내와 중국에서 다양한 방식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가 진행돼 왔다.
개발진은 출시 준비를 위해 지난해 근무지를 제주에서 서울 사무소로 이전하며 외부 우수 개발 인력을 흡수하는 등 던파 모바일 성공을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는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에 집중한 성장과 파밍을 선보이기 위한 방향으로 던파 모바일 개발에 매진해왔고,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이용자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과거 ‘던파’ 향수를 느끼는 동시에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던파’만의 액션성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