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최근 열린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승진·재직목표제 우수기관'으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KISTI는 정규직 채용 시 여성과학기술인 우대 등 여성 채용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정규직 인원 중 여성 비율이 18년 24.5%, 19년 27.3%, 20년 29.8%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도 18년 16.7%, 19년 30.8%, 20년 31.8%로 꾸준히 늘었다.
또, KISTI는 여성리더의 경영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위원회를 비롯한 연구원 내 각종 위원회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연구리더 공모 시 여성을 우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KISTI 보직자 및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은 20%를 상회하고 있다.
이밖에 난임치료휴가,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자녀돌봄휴가, 다둥이 추가수당을 비롯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직장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중이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여성과학기술인을 적극 지원하고, 더 나은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