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코로나19 진정세에도 3분기 호성적·· 당기순이익 71.5%↑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줌은 2021년 3분기 매출 10억508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억7720달러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인 10억2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당기순이익은 3억4030만 달러로 지난해 1억9840만달러보다 71.5% 늘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11달러로 전망치 1.09달러를 상회했다.
줌은 코로나19 수혜를 입은 지난해와 비교해 성장 둔화를 예상했지만, 지난 12개월간 매출에서 10만달러 이상 기여한 고객사가 2507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4% 증가한 수치다. 10인 이상 규모 고객사 역시 51만2100여개로 18% 증가했다.
줌은 이번 분기 실적에 힘입어 4분기 매출 역시 시장 전망치 10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10억5100만 달러에서 10억53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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