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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뷰2021] 브랜딩·소통·관계…네이버가 ‘원격의 시대’를 준비하는 법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원격 회의·교육·콘서트 등 일상 전반에서 원격의 시대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학교·기업·공연장에서의 대면 활동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네이버 역시 개인화·클라우드·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적응하고 있다.

조성택 네이버 이테크 책임리더<사진>는 24일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2021’를 통해 생생한 현장 느낌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네이버 활동을 소개했다. 네이버 이테크는 포토·오디오·비디어 도메인에서 생산·클라우드 소비로 넘어가는 전 구간 기술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한다.

조 리더에 따르면 원격의 시대에선 자신의 정체성·브랜드 구축, 시간·공간·용량 제약의 극복, 실시간 소통 경험 등이 중요하다.

최근 기업·단체에선 개성있는 웹사이트 구축에 대한 수요가 점점 다양해지는 상황. 네이버 ‘홈 빌더’는 온라인에 흩어져있는 사진·글·동영상과 같은 나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다양한 레이아웃과 디자인 템플릿을 통해 개성있는 웹사이트 구축을 돕는다.

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단순히 방송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모습을 좀 더 돋보이고 개성 있게 보일 수 있는, 즉 나의 방송을 브랜드화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다양한 효과와 라이브 기술로 자신의 모습과 생각을 재밌고 풍성하게 만들어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디오 및 영상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기술 중요성도 높아졌다. 국내 오디오 서비스 지원을 위해 소규모로 구축된 네이버 오디오 클라우드는 대량 콘텐츠와 다양한 요구 사항을 유연하게 대응한다. 최적의 스토리지 및 아키텍처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게 조 리더 설명이다.

또 네이버 모든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는 VOD 클라우드와 연동돼 빠른 업로드 및 재생 기술, 향후 다른 리전으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라이브 클라우드의 경우 조 리더는 무관중으로 개최된 도쿄 올림픽을 언급하며 “라이브 클라우드는 실시간 트래픽 관리 시스템을 통해 동시접속 140만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도 라이브 기술 발전의 일환인 셈이다.

조 리더는 “브이라이브, 네이버TV, 밴드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며 확보한 라이브 기술을 기반으로 네이버 쇼핑 라이브은 비즈니스영역에 집중해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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