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동향을 공개했다.
이번 분기 동안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9%로 1위다. 전년동기 36%에서 13%포인트 늘었다. 2위인 오포와 30%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A12 ▲갤럭시 A03s ▲갤럭시 A22 모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전체 출하량 중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는 13%를 차지했다. 온라인에서는 샤오미가 강세를 보였다. 샤오미는 온라인 판매 점유율 36%로 선두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3%로 온라인 판매 2위다.
한편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전체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다. 3분기 동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요 도시가 봉쇄되며 수요가 더욱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분기 동안에는 백신 접종률이 늘고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