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DD 퇴근길] 이제 주차장까지…‘GS파크’ 집어삼킨 카카오

백지영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GS그룹 주차장 운영업체 ‘GS파크24’를 650억원에 인수합니다. GS마크24는 도심 랜드마크 건물에서 GS더프레시까지 다양한 규모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에 연계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는 오프라인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주차 서비스를 통해 전 과정을 모바일로 통합 제공하고 있습니다. GS파크24 주차장 인프라를 통해 각 주차 시나리오별 데이터를 확보하고, GS리테일과의 물류 분야 협업을 통한 시너지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정밀 도로 지도 기술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 데이터 전문기업 스트리스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확보한 기술 테스트는 물론, 주차장 관제 효율화·실내 자율주행 배송·무인관제로봇 가동 등 신규 기술 도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성, 50대 CEO·능력 중심 수평 조직 ‘탈바꿈’…이재용 3기 인사, 특징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습니다. 4개사는 지난 7일 ‘2022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외한 3개사 대표이사를 교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한종희 사장과 경계현 사장이 '투톱'으로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삼성SDI는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대표로 선임했죠.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주선 대표 체제를 유지합니다. 한 부회장을 제외한 최고경영자(CEO) 모두 반도체에 뼈가 굵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 부회장이 세대교체를 통해 '뉴삼성'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평이 나오는데요. 2014년부터 삼성을 운영한 이 부회장은 그동안 사법 리스크 등으로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었죠. 올해는 다릅니다. 임원 승진 조건에 '성과'를 최우선으로 뒀습니다. 아울러 직원 인사제도 혁신안과 전무 직급 폐지 등도 포함했습니다.

“하루에만 77만번 전투”…리니지W, 역대 엔씨 게임 기록 갈아치워

엔씨소프트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최신작 ‘리니지W’가 이용자 인프라와 커뮤니티 지표, 각종 전투 수치 등 지난 25년간 엔씨(NC) 게임이 가진 기록들을 모두 경신했습니다. 9일 엔씨에 따르면 리니지W는 지난달 4일 정식 서비스된 이후 약 한 달간 동시 접속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했습니다. 이에 엔씨는 동시 접속자 수용을 위해 12개 서버로 구성된 신규 월드를 매주 오픈했지요. 전투 지표 또한 엔씨 타 게임 중 가장 높았습니다. 서비스 18일차에 벌어진 누적 이용자 간 전투(PvP) 총 횟수는 1383만9604번입니다. 같은 서비스 기간 동안 ‘리니지M’ 635만6926번, ‘리니지2’ 152만1019번 발생한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지요.

리니지W는 신규 영지 ‘아덴’을 업데이트합니다. 이를 통해 메인 영지에서 캐릭터 성장을 돕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하네요. ‘켄트성’을 무대로 첫 공성전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도 선보입니다. 다크엘프는 근거리 암살자 콘셉트에 맞춰 이용자 간 전투(PvP)에 특화돼 있다고 하는데요. 이용자는 다크엘프를 새롭게 육성하거나 기존 클래스에서 다크엘프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7년 2명 중 1명 5G 가입자 시대

5G가 이전 세대 대비 가장 빠른 속도로 구축되면서 오는 2027년에는 전체 모바일 가입건수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에릭슨엘지는 9일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까지 전 세계 5G 가입건수가 6억6000만건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에릭슨엘지에 따르면 2027년까지 5G 가입건수 44억건으로, 글로벌 모바일 가입의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LTE 가입은 전 분기 동안 약 4800만건 증가해 올 3분기 현재 총 46억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TE 가입은 올해 4분기 47억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가입자들이 5G로 전환되면서 2027년 말까지 약 33억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5G가 LTE 가입 증가세보다 빠른 속도로 팽창하면서 연내 5G를 사용하는 인구는 20억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모토로라, 6000만화소 UDC폰 발표…이달 시판

모토로라가 60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한 ‘엣지X30 언더디스플레이 버전’을 선보입니다. 이달 15일부터 판매합니다. 이 제품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했는데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를 제외하고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카메라를 숨김으로써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현재까지 시장에 등장한 UDC 카메라 화소 수는 2000만 화소 이하인 경우가 많은데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선보인 ‘갤럭시Z폴드3’는 400만화소입니다. 샤오미의 ‘미믹스4’와 ZTE의 ‘액손30’은 각각 2000만 화소와 1600만화소였죠. 모토로라는 이중 가장 높은 수준인 6000만 화소를 채택했습니다.

한편 모토로라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2분기 2억 화소 카메라가 적용된 '엣지X'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엣지X에는 삼성전자가 지난 9월에 발표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이 담길 전망입니다. 실제 출시까지 이어진다면 '세계 최초 2억 화소 카메라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죠.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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