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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6000만화소 UDC폰 발표…이달 시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2-09 1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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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 '엣지X30 언더디스플레이 버전'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모토로라가 60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9일 모토로라는 중국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30분 ‘엣지X30 언더디스플레이 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토로라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엣지X30’의 스페셜 에디션이다. 이달 15일부터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했다. ‘언더패널카메라(UPC)’라고도 불린다.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를 제외하고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카메라를 숨김으로서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시장에 등장한 UDC 카메라 화소 수는 2000만 화소 이하인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선보인 ‘갤럭시Z폴드3’는 400만화소다. 샤오미의 ‘미믹스4’와 ZTE의 ‘액손30’은 각각 2000만 화소와 1600만화소였다. 모토로라는 이중 가장 높은 수준인 6000만 화소를 채택했다.

엣지X30 언더디스플레이 버전은 퀄컴 ‘스냅드래곤 8세대 1’을 적용했다. 6.67인치 디스플레이에 최대 주사율은 144헤르츠(Hz)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200만화소 심도 센서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5000밀리암페어시(mAh)다. 출고가는 공개 전이다.

한편 모토로라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2분기 2억 화소 카메라가 적용된 '엣지X'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엣지X에는 삼성전자가 지난 9월에 발표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이 담길 전망이다. 실제 출시까지 이어진다면 '세계 최초 2억 화소 카메라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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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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