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온라인 쇼케이스 진행…크로스 플레이 지원
-‘배틀패스’ 도입 예정…이용자 편의성·꾸미기 중심 유료상품 선보인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스토리를 지닌 라인게임즈 멀티플랫폼 기대작 ‘언디셈버’가 오는 1월13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13일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언디셈버의 온라인 쇼케이스 ‘최초 공개 시사회’를 열고 그랜드 오픈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언디셈버는 오는 1월13일 자정에 모바일 및 PC(플로어)에서 서비스된다. 이용자는 각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를 즐길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022년 초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언디셈버에서는 악의 신 ‘서펜스’ 부활에 맞서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다’는 주제의식이 다뤄진다. 언디셈버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된다. ‘자동 전투’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용자에게 최고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컨트롤(수동 전투)을 요구한다.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자유도가 강점이다.

지난 10월 ‘언박싱 테스트(UN-Boxing Test, 이하 UBT)’ 이후 플랫폼 특성 및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게임성 변경과 개선이 이뤄졌다. 니즈게임즈는 PC 버전 그래픽을 UBT 때보다 더 향상시키고, 시야 범위를 더 넓혔다. PC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UI)도 적용했다. 캐릭터 동작 후 딜레이 시간 단축 및 캐릭터 이동 속도와 조작감도 개선했다.

언디셈버는 정식 출시 시점 기준 액트(Act) 10개로 구성된 에피소드2까지 공개한다. 구인영 니즈게임즈 대표는 “에피소드 확장 시 기존에 사용된 콘텐츠가 도태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를 충분히 고려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기존 도전을 더욱 어렵게 만들 다양한 도전 요소와 더불어 그에 걸맞는 다채로운 성장 요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어진 미션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카오스 던전’을 비롯해 ‘결계의 첨탑(디펜스 모드)’, ‘영광의 성전(이용자 간 전투)’, ‘레이드(보스 공략)’, ‘길드 전장(길드간 경쟁)’ 등 다양한 엔드 콘텐츠와 커뮤니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를 보조하는 개념인 ‘펫’ 경우 스탯이 삭제되고, 편의적 요소로만 구성된다. 유료상품(BM)은 이용자 편의성 및 꾸미기 중심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창고, 인벤토리 코스튬이나 호텔 외형 등은 전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개인 만족도와 편의성을 올리는 부분으로 적용된다. 플레이 가치를 높여주는 ‘배틀패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구인영 대표는 “언디셈버는 오직 ‘재미’라는 핵심 가치를 담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의 수많은 고민 및 이용자 의견이 더해져 탄생한 게임”이라며 “이용자가 단 한 번을 플레이 하더라도 기대감을 안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