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로옴, 자동 실장 가능한 컨버터 개발

김도현
- 내년 1월부터 월 20만개 양산 돌입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로옴이 컨버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16일 로옴은 교류(AC) 전원을 탑재하는 가전 및 산업기기용으로 730볼트(V) 내압 모스펫(MOSFET) 내장 AC/직류(DC) 컨버터 집적회로(IC) ‘BM2P06xMF-Z’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로옴 저손실 파워 반도체(SJ-MOSFET)와 제어 회로 등을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한 IC다. 교류 85V~264V 및 출력전력 45와트(W)까지의 AC/DC 컨버터 개발을 지원한다.

면실장 패키지 채용으로 기존에 어려웠던 기판에 대한 자동 실장이 가능하다. 독자적인 제어 회로를 통해 대기 시 손실원이 되는 감전 대책용 방전 저항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전 규격 ‘IEC 62368’에 준거하기도 한다.

최대 전원전압(VCC) 60V까지 동작해 강압 외장 전원 회로도 필요하지 않다. 동등한 성능을 지닌 일반품 대비 자동 실장 대응을 통해 공장에서의 실장 비용을 삭감할 수 있다.

BM2P06xMF-Z 시리즈는 올해 7월부터 샘플 출하를 실시 중이다. 내년 1월부터 월 20만개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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