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로옴, 에코바디스·CDP ‘지속가능성’ 최고 평가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로옴이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9일 로옴은 프랑스 에코바디스의 2021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약 8만개 기업 중 상위 1%만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서플라이체인의 지속가능성을 추진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국제기관이다. 세계 160개국 200개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과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자원 조달’ 등 4가지 분야를 평가한다.

로옴은 2050년 온실 효과 가스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활동 및 국내외에서 장기간에 걸쳐 실시해온 녹지화 추진 등 활동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영국 CDP의 수자원 관리에 관한 조사에서도 로옴은 최고 평가인 ‘CDP Water security A List’에 선정됐다.

CDP는 기업이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적인 환경 정보 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제 환경 비영리 단체다. 기후 변화 및 수자원 보호 등 환경 정보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한편 로옴은 ‘환경 비전 2050’을 통해 한정된 자원의 낭비를 배제하기 위해 자원 순환의 최대화를 전개해 나갈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의 용수 회수 및 재사용률을 2019년도 실적 대비 5.5% 이상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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