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2022’ 13개 업체 참여 후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스타트업 세계 진출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에 C랩 인사이드 및 외부 스타트업 13개 업체 참가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참가 비용과 전시관 설치비 등을 제공한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이다. 4개 업체가 참여한다.

▲어린이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 ‘필로토’ ▲온라인 시험 AI 관리감독 서비스 ‘프로바’ ▲모빌을 이용한 영아 사시 조기 발견 솔루션 ‘이노비전’ ▲발광다이오드(LED) 가이드로 쉽게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전자기타 ‘잼스타’를 선정했다.

외부 스타트업은 C랩 아웃사이드 5개사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4개사가 대상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반려견의 비문(코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확인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펫나우’ ▲3차원(3D) 입체 오디오 솔루션 ‘디지소닉’ ▲사용자 주도형 음악 감상 서비스 ‘버시스’ ▲레이더와 카메라를 결합한 이미징 레이더 기술 ‘비트센싱’ ▲AI 학습 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셀렉트스타’ ▲다기능 모듈형 서빙 로봇 ‘알지티’ ▲시각장애인용 점자·문자 하이브리드 입력기기 ‘모아드림’ ▲차량용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변경 서비스 ‘옐로나이프’ ▲노인환자의 욕창을 예방하는 기저귀 케어 시스템 ‘모닛’이 주인공이다.

C랩 스타트업은 CES2022에서 총 22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C랩 인사이드 출신 8개 C랩 아웃사이드 출신 14개다. 특히 펫나우는 ‘최고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CES2022 혁신상 수상작은 전시회 기간 별도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C랩의 지원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이 CES 혁신상을 역대 최다로 수상하며 전 세계에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던 스타트업이 이번 CES2022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