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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안전하게 보관"…'NFT 커스터디' 서비스 나왔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2-31 1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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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보안 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대체 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커스터디(수탁) 사업에 진출한다.

31일 웁살라시큐리티는 NFT 관련 피해 사례를 방지하고자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용 작품인 NFT를 구매하면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웁살라시큐리티는 원본 인증뿐 아니라 NFT 보관의 안전성과 유동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 서비스 이용자는 NFT 원본을 안전하게 커스터디 서비스에 보관하고, 향후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wBTC(Wrapped Bitcoin)처럼 랩핑해 보관된 NFT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랩핑’은 ‘포장하다(Wrap)’에서 비롯된 말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코인을 이더리움 상으로 포장해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BTC)은 이더리움 기반 코인이 아니므로, 이더리움 상 서비스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하려면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불러와야 한다. 이렇게 탄생한게 WBTC다. 웁살라시큐리티는 보관한 NFT를 랩핑해 거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관성과 유동성을 모두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웁살라시큐리티는 이번 NFT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가상자산 추적 서비스와 피해 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용권도 NFT화한다. 현재 해당 NFT는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에 등록됐다.

웁살라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NFT 커스터디 서비스 사업 진출로 NFT 보유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NFT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NFT를 유통할 수 있도록 유동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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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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