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헥사곤은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 ▲베로소프트웨어코리아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 ▲DP테크놀로지 ▲큐다스 등 6개 계열사가 모두 '헥사곤'으로 통합됐다고 3일 밝혔다. 헥사곤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제조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헥사곤은 3개 주요 솔루션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 디자인 & 엔지니어링 솔루션 ▲ 생산 소프트웨어 솔루션 ▲ 측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헥사곤은 "국내에서 이러한 조직 개편은 전세계적인 시장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헥사곤 고객이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헥사곤 디자인 & 엔지니어링 솔루션에는 구조 분석, 음향 시뮬레이션, 시스템 동역학, 열 유동 해석, ADAS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분석 솔루션 등 다양한 CAE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다. 회사는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제품 설계를 최적화하고, 기존 'Build & Test'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헥사곤 생산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금속, 목재 및 기타 재료를 위한 CAD, CAM 및 CNC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CAD/CAM 소프트웨어는 제조업체가 가공 경로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NC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실제 가공환경 그대로 재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가공 전 충돌 오류를 검증하고 가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헥사곤 측정 솔루션은 3차원 측정기, Arm 측정 장치, 레이저 트래커, 광학식 스캐너, 자동화된 측정 및 스캔 솔루션을 통해 품질향상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Q-DAS 통계적 공정 관리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와 품질 검사 및 측정 데이터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헥사곤은 "스마트 제조 솔루션은 실제 제품, IoT 센서 및 가상 엔지니어링으로부터 데이터를 획득해 제조업체가 제품 수명 주기 동안 효율성, 품질 및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며 "보다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조 프로세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