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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 가능" 공약… 주유기와 충전설비 간격 확보 어떻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1-10 11: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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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주유소와 LPG 충전소 등 기존 주유소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10일, 윤석열 후보는 생활공약중 다섯번째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을 내놓으며 “기존 주유소와 LPG충전소를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대수는 19만1065대로 집계됐다. 2020년 3월 10만229대였던 것에 비해 1년 5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 정부는 지난해 6월 정부는 주유소를 자가발전이 가능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주유시설과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 간 이격거리 규정으로 인프라 확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격거리는 주유기와 6미터(ｍ), 탱크주입구 4ｍ, 통기관 2ｍ 등을 확보해야한다.

주유소 내 태양광이나 연료전지 분산전원을 설치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일부를 자체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이 또한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으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나 연료전지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주유소와 LPG 충전소 내 설치 가능 건축물에 '연료전지'를 포함하고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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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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