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기업 깃랩(GitLab)이 오픈소스 관측(Observability) 솔루션 기업 옵스트레이스(Opstrace)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깃랩은 인수를 통해 모니터링 및 관측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기업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들이 조직의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고가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나 오픈소스 구성요소를 이용해 연결해야 하는 DIY(Do-It-Yourself) 관측 솔루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됐다는 설명이다.
옵스트레이스 기능은 깃랩 모니터링 단계에 통합된다. 코드 계측 유도 및 최근 성능 저하에 대한 통찰력과 병합요청 검토 환경의 성능 피드백, 성능 개선, 자동 구축 롤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탐색 및 분류를 가능하게 하는 예측 기능 등을 제공한다.
깃랩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스캇 윌리엄슨(Scott Williamson)은 “옵스트레이스를 깃랩 데브옵스 플랫폼에 추가로 구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기본 설정 만으로 협업적 관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옵스트레이스 공동 설립자이자 현재 깃랩의 수석 제품 매니저인 세바스티앙 팔(Sebastien Pahl)은 “옵스트레이스의 구현 목표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엔드 투 엔드(End-to-End) 테스트와 안전한 관측 솔루션을 통해 오픈소스 관측 영역에 보다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