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1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20일 표결을 진행했다. 참여 조합원 87.8%가 찬성했다. 임금인상율은 전년대비 2.5%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임금인상율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고 있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도 단단하게 뭉쳐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노사가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며 SK다운 선진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이를 토대로 구성원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6년째 노사 약속을 지켰고 높은 찬성율을 통해 구성원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자타공인 최고의 노사문화를 만들어온 것처럼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더 강하고 더 좋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22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총 35억7000만원을 71개 협력사 직원 5292명에게 전달했다. 재원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 기본급 1% 기부와 매칭 그랜트로 회사가 마련한 1%행복나눔기금 일부와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으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