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LS전선, 인도네시아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

김도현
- 아세안 최대 전선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S전선은 인도네시아 전력 케이블 공장(LSAGI)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LSAGI은 지난 2020년 착공했다. 자카르타 인근 아르타 산업단지 내 6만4000제곱미터(㎡) 부지에 마련됐다. 이곳에서 전력 송, 배전용 가공 전선과 빌딩, 플랜트용 저압(LV) 전선 등이 생산된다.

인도네시아는 전력 인프라 구축과 건설 경기가 활발한 아세안 최대 전선 시장이다. LS전선은 인도네시아가 수도 이전과 한국 기업 진출 등으로 코로나19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선 업계에서는 각 나라마다 자국 업체를 보호하는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며 “LS전선은 해외 사업장별 현지 시장에 맞춘 신사업을 추진하고 독자적 사업역량을 높이는 전략으로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LSAGI는 LS전선과 인도네시아 10위권 대기업인 아르타 그라하 그룹(이하 AG그룹) 합작법인이다. LS전선은 AG그룹 은행 호텔 건설 등 현지 사업 경험과 영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LS전선은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으로 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 등 12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게 됐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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