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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獨 벌칸에너지 ‘수산화리튬’ 확보…EV 110만대 물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1-31 1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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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2025년~2029년 4만5000톤
- 수산화리튬, 니켈 합성 양극재 원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유럽 업체에게 수산화리튬을 구매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은 독일 벌칸에너지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산화리튬은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 원료다. 니켈과 합성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데 활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수산화리튬 4만5000톤을 납품받기로 했다. 500킬로미터(km) 주행 기준 전기차(EV) 약 110만대분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벌칸에너지는 지열 발전과 수산화리튬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광물회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벌칸에너지와 계약을 통해 원재료 공급선 다변화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예측불가능한 공급 불안요소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이 가능하도록 꾸준히 공급망 체계를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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